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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의 그림 노트 최석원 세프의 그림노트를 소개합니다.셰프가 그린 감성 레시피 요리사의 그림 노트 페이지마다 감성적인 수채화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 요리책. 셰프가 직접 그린 요리 그림과 손글씨로 적은 레시피가 가득하다. 기계적으로 따라 하는 레시피가 아니라 행복한 요리를 전하고 싶은 셰프의 마음을 책 한 권으로 담아냈다. 아이가 서른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만든 케이크, 셰프가 꼽은 가장 맛있는 파스타 등 요리에 스토리를 담아 더욱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소개한다. 소장하고 싶고, 자꾸만 펼쳐 보고 싶고, 읽다 보면 마음이 화사해지는 책이다. 요리사의 소소한 일상을 한 장 한 장 따라 가면 자연스레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 행복의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고 싶다면 요리사의 그림 노트 를 펼쳐 보자. ..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 젖먹이와 씨름하다보면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100일은 지나고 숨을 좀 돌리고 나야 양육에 대한 고민과 의문점이 실시간으로 머리 속을 맴돈다. 신생아 시절이 지나면 수면 교육 이라는 거대 산맥과 마주한다. 예민한 아이라면 이미 좀비가 되어 있을 양육자는 잠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래야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존을 시도(?)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내 경우는 수면 교육은 개나 줘버려 로 결론이 났다.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젖을 물리고,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잠을 자도록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베이비 위스퍼 님에 따르면 당연히 해야 하는 양육의 단계인 것처럼 설명되어 있기에 부모자격증따위 있을리 만무한 초보 양육자는 당연히 따라하게 된다. 좋은 참고서 보면 공부..
13층 나무 집 + 나무 집 펀 북 세트 하도 유명해서 결국 읽게 되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는 것처럼 요란한 유명세에 비하면 그닥 볼 것 이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이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재밌다는 아이들도 있고, 그저 그렇다는 아이들도 있다. 분명한 것은 배꼽이 빠질까봐 자지러지게 웃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저 그럴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접 읽어보니, 책 내용이 황당무계할 뿐이었다. 기본적인 컨셉은 로알드 달 따라하기였다. 기발한 발상으로 독자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로알드 달 의 여러 작품들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야할 감동 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기발하다가 끝이었다.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