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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양장 세트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대여점이 성행하던 시절 판타지소설을 참 많이 읽었더랬다. 판타지소설 베스트하면 늘 1위를 달렸던 소설이 드래곤라자이다. 양장본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작년에 구입해서 읽게 됐는데 다시봐도 참 재밌었다. (뭐 내용을 다 잊어버리기도 했고...)주인공 후치네드발이 드래곤 아무르타트에게 잡혀있는 인질들의 몸값을 구하기 위해 헬턴트영주의 동생 칼과 경비대장 샌슨과 함께 수도로 향하게 된다. 그 여정에서 수많은 종족과 연을 맺고 다양한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긴 분량임에도 한치도 지루함이 없다. 주인공 후치의 1인칭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작가의 재치와 언어유희로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거기에 나는 단수가 ..
도전! 희망 신기록 책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기록 도전을 다룬 책 일거라고 생각하고 사실 기대감이 굉장히 낮은 상태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 이거 그냥 가볍게 기네스북 같은 도전결과를 다룬 책이 아니네? 하면서 이 책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잭 가족의 슬픈 가족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는 끝까지 얼른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만들었다. 첫 이미지와 다른 스토리로 인해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온 가족 함께 읽고 독후활동으로 가족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캐나다 자작나무상 수상작 ★★★ 캐나다 어린이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자작나무상’!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웃음을 찾아 줄 거예요! 열두 살 잭이 세계 최고의 아들 되기 신기록을 세우다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을 겪게..
맷돌, 어이가 없네! 글밥은 좀 있다 그래서 장양이 않읽으려 함 ㅡㅜ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 참 맘에 든다 액자로 집에 걸어 놓고 싶은 따뜻한 그림함께 놀아 준 고모랑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은 아이 마음을 그린 생활 동화 아이고. 바쁘다, 바빠.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겠네. 할머니는 잔치에 쓸 그릇들을 달그락달그락 꺼내요. 아빠는 대빗자루로 마당을 쓰윽쓰윽 쓸고요. 엄마는 쌀을 쓱쓱 씻고, 찹쌀도 싹싹 씻고, 팥도 박박 씻지요. 마루를 쿵쿵 오르내려요. 문도 쾅쾅 열리고 닫혀요. 바빠요, 바빠. 모두가 다 바빠요. 왜냐고요? 장군이 고모가 시집가거든요. 하지만 장군이는 아무도 놀아 주지 않아 무지무지 심심해요. 멍멍이 초롱이도 놀아 주지 않거든요.할머니랑 엄마는 믹서와 전기밥솥으로 음식을 만들어요. 그러다가 ‘팍’하고 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