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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을 읽었다. 농사짓는 사람은 날씨가 궁금하고, 아픈 사람은 어느 병원이 용한지 궁금하다. 사람마다 알고 싶은 일이 다르다. 제가끔 알아야 할 일이 다른데 언론은 관심을 한두 곳으로 몰아간다. 언론이 정보를 획일화, 단순화시킨다. 뉴스 전문 채널이 생긴다고 했을 때 날씨, 여러 나라 이야기, 의료, 농사, 책, 영화, 요리, 옛날 일, 소식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줄 알았다. 속없이! 뉴스는 가진 놈이 알고 싶은 일과 가진 놈이 가르치고 싶은 말만 한다. 그리고 그 뉴스를 되풀이하고 우려먹는다. 우리 마음이 이웃을 떠나 스타만 바라보기 때문이겠다. 우리가 정을 버리고 돈을 쫓기 때문이겠다. 또 이미 그렇게 길들여졌기 때문이겠다. 오늘도 언론은 알지 않아도 될 뉴스를 제 입맛에 따라 시시콜콜 씨부려 쌓는다..
썼다 지웠다 75가지 집중력 퍼즐 카드 퍼즐과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이 카드에 들어 있다.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카드 앞면과 뒷면 그림의 다른 점을 찾거나 앞면의 그림을 뒷면에서 찾는 기억력 게임, 같은 그림을 찾거나 짝을 묶는 관찰 게임, 순서 맞추기와 점 잇기, 길 찾기 등 그림 퍼즐, 좌우대칭을 만들거나 규칙에 맞게 분류하는 퀴즈 등이 있어 풀면서 기억력과 집중력, 사고력이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엽서 크기의 카드 50장과 펜이 있어서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집중력을 기르는 75가지 흥미진진 두뇌 자극 게임!관찰 게임과 퍼즐, 퀴즈 등 75가지 두뇌 게임으로 집중력이 쑥쑥!맘껏 쓰고 지울 수 있는 카드로 여행이나 외출 시, 온 가족이 함께 해요.총 50장의 카드 중 46장의 카드에 퍼즐과 게임, 퀴즈 ..
오늘은 운수 좋은 날 『오늘은 운수 좋은 날』 - 아람나카 굴·그림. 제목은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과 비슷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아무 상관이 없는 글과 그림들이었다. 가끔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책장에서 빼내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아무 글이나 읽고 그 옆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면 약간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아, 그래도 살아 있기에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일지도 몰라” 작가의 말에서. 골드락스와 골드락스 존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나도 적당한 것을 좋아한다. 아주 뜨거운 것도 별로, 너무 차가운 것도 별로. 그저 적당한 온도의 국물을 좋아한다. 작가도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원하고 나에게 딱 알맞은 온도의 수프를 맛있게 먹으면서 살아가고 싶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