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혹은 어른, 동물 캐릭터들이 다양한 책에서 존재한다.이 책의무펠은 그러한 캐릭터의 전형.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심경을 대변해 주며 책에 접근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책은생활의 바운더리에서 만나는 새로운 통로]니까 너무 두려워 말라는 혹은 너무 거부하지만 말아보라는메시지~^^ 책 읽어라는 잔소리보다 요런 책을 읽어주며 심경을 이해해준다면 책과 친해지기 훨씬 쉬워지겠네.
책 읽기 싫은무펠을묘사한 앞부분이 책과 가까워져가는뒷부분보다 훨씬 맛갈나게 땡기는 작품!
무펠이 책을 한 권이라도 읽게 해 주시는 분께 점심식사를 대접하겠습니다.
책읽기 빼고 뭐든지 다 잘하는 무펠은 책읽기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어떻게든 무펠이 책을 읽기를 바라죠. 엄마는 아파트 게시판에 무펠이 책을 읽게 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까지 붙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라도 아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책을 들고 찾아오는 이웃들 때문에 곤란해하면서도 책 읽을 생각은 전혀 없는 무펠의 모습이 현실감 있으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집니다. 동기를 만들어 준다면 하기 싫은 일도 아이 스스로 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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