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소중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잇다니, 아이들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을 이 책을 통하여 알 수가 있어요. 예전 사진기는 그야말로 집안의 가보로, 기껏해야 응팔에서 처럼 수학여행을 갈때나 만져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저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 쉽게 사진을 찌고는 한다. 하지만 정작 사진이 담고 잇는 의미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못했을 텐데, 이 책이 사진에 대하여 좋은 생각의 꺼리를 줄 수 있네요.
디지털카메라, DSLR의 보급으로 사진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필름을 인화할 때까지 설렘으로 기다리던 예전의 기억들은 추억으로 묻어둬야 할 판입니다. 동네 사진관의 비밀 은 낡은 사진을 통해 찾아가는 인연의 특별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지유는 취미가 사진 찍기입니다. 동네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아빠와 함께 토요일마다 사진을 찍으러 가지요.
하루는 지유가 아빠의 옛날 사진을 보다가 특이한 사진을 발견합니다. 배경으로 찍힌 아가씨가 지유의 엄마였던 것이죠.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과일 가게 아저씨와 외삼촌, 세탁소 아저씨, 할마니 사진에서 인연의 끈을 더듬어냅니다. 마침내 지유는 온갖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들과 손을 맞잡구 춤추는 상상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이 작품에서 사진은 소통의 열쇠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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