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재워줘!
토끼를 재워줘! 외르크 뮐레 글 그림 유혜자 옮김 한울림어린이 잠자리 동화책으로 둘째 딸아이와 읽을 책을 고민하다 이책을 선택했어요 쫑끗 두 귀를 가진 사랑스러운 토끼~~ 큰아이들은 코끼리와 공룡에 그렇게 열광했는데 둘째는 한창 토끼에 푹빠져있어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행복한 꿈나라여행을 떠나지 않을까하구요 고민을 많이하고 결정했던 책이라 더 만족도가 높았던거 같아요 마치 아이가 직접 토끼를 재워주듯 펼쳐내는 이야기도 재미있구요 엄마가 해주듯 수리수리 마수리 얍~~마법을 부리며 ㅋㅋ 빨간 베개위에 눕혀주기도 하구요 적극적으로 아이가 토끼를 재울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뒤돌아선 토끼친구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면 뒤로 돌아설거예요란 문구대로 톡톡 어깨를 두드려주는 딸이이~!! 그렇게 짜짠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 이친구 이제 함께 잘 준비를 시작해볼까요 이도 닦고 잠옷도 갈아입구요 (손뼉을 짝짝 쳐보세요라고 나오는데요 그럼 토끼가 잠옷으로 갈아입는다죠 ㅋ) 요런 표현들이 호기심을 불러왔어요 베개도 탁탁 털어주고 행복한 미소로 누워있는 토끼의 귀도 살살 만져주고 등도 긁어주구요 ㅋㅋ 엄청 시원하겠죠 ㅋㅋ 요런 모습을 그대로 딸아이에게 해주니 까르르 까르르~~ 어~~~자야하는데 ㅋㅋ 넘 웃겼나봐요 ㅋㅋ 아이도 토끼가 졸린걸 아는지 귀도 살살 등도 살살 긁어주고 잊지말고 잘자라고 뽀뽀도 해주구요 물론 엄마와의 뽀뽀도 잊지 않구요~!! 이불도 덮어주고 스위치를 꺼주고 인사하면 토끼는 행복한 꿈나라여행을 떠나겠죠 물론 저희 딸두요~!!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참 좋은 동화책이였어요 아이 스스로 토끼를 재워주면서 함께 준비과정을 경험하고 잘 준비를 하다보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베드타임동화가 아닌가 해요~~ 잠자기전 요즘 꼬옥 챙겨주는 동화책~!! 딸아이가 먼저 졸리면 이책을 들고 오네요 ㅋㅋ 물론 잊지않고 토끼인형두요^^ 토끼랑 코~~잘래요^^라면서요 ㅋ 오늘도 함께 행복한 꿈나라에 갈 수있을꺼같아요
쉿! 이제 우리가 토끼를 재워 줄까요?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책과 소통하는 즐거운 베드타임 그림책!
날이 벌써 어두워졌어요. 이제 토끼가 잠을 자야 할 시간이에요. 그런데 이를 깨끗이 닦고, 잠옷도 준비한 토끼가 별로 잘 생각이 없나 봐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토끼를 재워 줄까요?
자, 먼저 토끼 옷을 입혀 주세요. 베개도 털어 주고요. 그 다음 토끼 귀를 살살 만져 주세요. 등도 살살 긁어 주고요. 토끼가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불도 딸깍 꺼 주세요. 이제 토끼는 행복한 꿈나라로 떠날 거예요. 토끼야, 잘 자!
[토끼를 재워 줘!]는 아이가 토끼를 재우면서 책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간결하고 독특한 베드타임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책을 펴고 토끼의 등을 톡톡 두드리는 순간부터 아이는 책 속으로 들어가 토끼의 친구가 되지요. 아이는 토끼의 귀를 만져 주고, 이불도 덮어 주며 책과의 소통을 시작합니다. 밤마다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 계속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는 아이, 잠투정이 심한 아이라면 꼭 이 그림책을 보여 주세요. 놀라운 건 이 책이 아이가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일 서점협회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오스트리아 그림책협회에서 ‘이 달의 좋은 책’으로 선정된 수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