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부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을까? 부산이라는 도시에 많은 향수를 느낍니다. 그 향수는 제가 어디에 있더라도 반가움일 수도 있지만 먼 외국같이 느껴질 때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부산 사람이라고 해서 부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거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매일 가던 곳에 가고, 어떤 날에 약속을 하여 놀러간다고 하여도 관광지, 스포츠경기, 명승지, 데이트 코스 등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부터 사람들이 몰려다닙니다. 이러한 것은 그 어느 도시에가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컨텐츠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이것을 도시의 전체적인 역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의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어떻게 이러한 상권이 형성 되었고, 유명한 곳의 이름은 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 우리가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생각의 출발점을 이 책과 함께 하려 합니다.1. 이 책을 읽고 부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나요?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부산이라는 이름이 불리어졌고, 또 상권형성의 중심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과거 삼국시대, 조선, 일제 강점기 등의 역사적인 배경의 설명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음 사진은 부산의 명소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택들이 밀집되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말해 주듯이 부산은 그만큼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사를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특징을 나열해서 보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부산 모 지역에서의 사진촬영 모습>2. 책의 구성은 어떠한가요?여러 역사학자, 각 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 강사 등 부산의 뿌리를 아는 사람들끼리 공동집필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옴니버스 영화를 보듯이 여러 단편의 글을 하나로 묶은 책입니다. 물론 개연성은 크게 없지만 유명한 이름, 장소 등은 서로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3. 부산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이 책을 읽고 부산의 모든 역사를 사실 안다는 것은 불가능 이겠죠?^^ 이 책은 과거 시대의 역사를 배경으로 저술되어 있어서 저는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산의 유명한 서면, 해운대, 동래, 온천장, 등등 어떻게 그 유래가 되어있는지 드문드문 나오는데 주로 나오는 내용은 삼국시대 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부산에 대해서 많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생각한 책은 유명한 관광지나, 상권이 어떻게 발달되었는지 더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을 원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계속에서 부산의 역사에 관한 책을 찾아 볼 생각 입니다. ㅎㅎ
부산사람들이 부산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한국 역사 속의 부산 역사와 함께 부산과 부산사람들이 살아온 지난날의 발자취를 담아내고, 문화 유적과 옛사람들의 생활 흔적도 소개한다. 각 주제와 관련된 사진 자료도 곳곳에 실었다.
제1부 부산포의 역사
1장 한국사 속의 부산(신춘식)
2장 부산 역사의 줄기
ㆍ해운대의 구석기 사람(한규철)
ㆍ국가 태동기의 부산 모습(권오영)
ㆍ신라의 부산 진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이영식)
ㆍ영도는 후백제의 땅이었다(이정희)
ㆍ고려시대 부산에도 차별받는 땅, 향.부곡이 있었다는데(구산우)
ㆍ부산포의 왜구들(김춘화)
ㆍ개항 이후 뒤바뀐 동래와 부산의 운명(하명화)
ㆍ남겨진 일제의 유산들-동양척식주식회사와 미문화원(박철규)
ㆍ유시독재를 타도한 부마민주항쟁(노기영)
제2부 역사와 함께 한 부산 사람들
1장 변방의 사람들
ㆍ대한해협을 건넌 부산의 선사인들(정효운)
ㆍ정과정곡과 과정로에 얽힌 사연(정용숙)
ㆍ울릉도 지킴이, 안용복은 부산의 보통사람(오인택)
ㆍ부산이 낳은 발명의 천재, 장영실(김보정)
ㆍ임진왜란을 지켜낸 의로운 부산사람들(김강식)
ㆍ무역으로 큰 돈 번 동래상인(변광석)
ㆍ150년 전통을 이어온 동래 터주대감들의 계모임 동래기영회(김동철)
2장 격동기의 사람들
ㆍ근대 부산경제를 이끌었던 윤상은(차철욱)
ㆍ항일무장 투쟁의 큰 산맥, 박차정과 김원봉(이송희)
ㆍ근대의학의 기수, 동래부사 지석영(홍연진)
ㆍ부산의 항일운동가, 백산 안희제(강대민)
ㆍ부산 사람들의 국채보상운동(최경숙)
ㆍ동래별장주인 하자마와 진영농민운동(최원규)
ㆍ일제하 부산의 애국청년운동(김 승)
ㆍ수치와 오점을 남긴 부산의 친일파(이동일)
ㆍ근대여성과 조선방직의 여공들(김경남)
ㆍ6월항쟁, 그 뜨거웠던 애국시민의 열정(이흥만)
제3부 유적을 따라, 삶의 흔적을 찾아
1장 유적에 새겨진 부산의 의미
ㆍ동래에는 가야왕들이 묻혀 있다(백승충)
ㆍ신라 호국불교의 전진기지, 범어사(조원영)
ㆍ부산에 남겨진 고려시대의 유산(조명제)
ㆍ조선 속의 유일한 일본인 마을, 왜관(양흥숙)
ㆍ조선의 요새, 금정산성과 동래읍성(윤용출)
ㆍ부산의 정보통신, 봉수대(이정수)
ㆍ부산의 옛 학교, 향교와 서원(장동표)
2장 생활과 문화에서 찾는 부산의 역사
ㆍ해운대 8경(정길자)
ㆍ동래 온천을 다녀간 고려 사람들(김기섭)
ㆍ관부연락선에 실리 사연(이귀원)
ㆍ부산항에서 철수한 일본인과 돌아온 귀환동포(김선미)
ㆍ동래부사의 하루 일과(박원출)
ㆍ고개 너머 동래장은 다리가 아파 못보고(장명희)
ㆍ부산 사람들의 춤판, 동래학춤과 수영야류의 역사(박정숙)
ㆍ달동네와 철거민, 피난민(배석만)
ㆍ영화의 발상지 부산,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신춘식)
ㆍ완월동과 텍사스촌, 그리고 감전동 뽀뿌라마치(강재순)
부록
ㆍ부산 역사 연표
ㆍ부산 문화재 현황
ㆍ부산시내 박물관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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