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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클로버 3권


클로이와 펠릭스, 조앤과 샤를르스, 조와 비안나의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은 조금씩 조금씩 싹을 틔워가고 있다. 딱 느낌이 오더니 역시 조앤조 남매도 멋진 사랑을 하게 될 거 같다. 특히 분량은 가장 적어도 비안나가 인상적이었다. 갈등하다가 용기를 내어 조를 만나러 간 비안나에게 박수를! 파란이 일 게 분명하지만 이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일 거라고 믿는다.클로이와 조앤, 비안나가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과 맺어져 행복해지면 좋겠다.이번에는 클로이의 첫사랑 이야기 비중이 컸다. 무려 세 파트.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야기였는데, 그 감정들이 생생히 전해져 와서 한껏 설레다가 추락을 맛보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행복한 연인이었는데 순식간에 자라난 열등감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아도 열등감이란 게 한 번 생기면 계속 의식되고 마음을 좀 먹어 병들게 하지 않는가. 그의 과거랑 맞물려 그를 자극하는 점도 있었기에 그 상황이참 안타까웠다.하지만 이미 지난 일. 클로이는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클로이 파이팅!1권에서 수상한 티를 풀풀 낸 남자가 다시 나왔는데 이번에도 이름만 알려주고 나 수상한 놈이오 하고 가버렸다. 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왕을 휘두르는 배후 중 하나일까? 클로이와 펠릭스는 왕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기로 해 평화의 유예 기간을 더 벌었다. 클로이와 펠릭스 서로 끌리는 거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선을 지키려고 하는 게 조금 답답하기도 한데 그들의 성장 과정을 다 봤기에 뭐라고 하진 못 하겠다. 둘이 결혼한다 해도 곱게 보는 시선이 적을 게 분명해서 좀 착잡한데 우리 클로이는 굴하지 않겠지. 펠릭스도 기강 딱 잡아서 이상한 소리는 최대한 안 들리게 할 테지만.. 얘들아, 행복해지렴.
오라버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클로이.

그가 입양된 황태자라는 것도,
그래서 그녀의 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오빠바라기에겐 전부 와닿지 않는 말일 뿐!

그를 되찾기 위해 그녀는 위험천만한 귀국을 감행하고,
십 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이상형의 남자.
그리운 가족을 꼭 닮은 그에게 클로이는 속절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화해를 꿈꾸는 소녀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
푸른 세 잎 너머엔 과연 행복이 있을까?


1. 축하
2. 사랑의 전조
3. 엇갈림
4. 예기치 못한 손님
5. 은발의 왕자님
6. 은발의 웨르터
7. 은발의 지배자
8. 달콤한 핑계
9. 외전: 기다리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