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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외전증보판)


오래간만에 읽은걸 후회하는 소설입니다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위해 후배를 이용하고 그후배는 외로운 상황에 보여주는 남자의 약간의 호의에넘어가 8년을 기다리네요. 바보같이20살 첫사랑 이란 이쁜 말로 포장되어여기다 남자는 2달의 만남이었다해도 어쩜 여자에 대한 기억이 1도 없는지. 재회후에 기억 나는척 사랑에 빠지는 모습도 황당하고후회남으로 유명한 작품이라는데 차라리 새드로 끝나는게더 기억에 남을뻔 했어요
괜찮으십니까?
남자의 물음에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어딜 다치신 건가요? 119를 불러드릴까요?
예의로도 괜찮다는 말을 해야 할 테지만 지안은 아무런 말도 못한 채 그렁그렁 젖은 눈으로 남자를 올려다보고만 있었다.
선밴 이렇게 물으면 안 되는 거였다.
오랜만이다, 지안아.
그리고 환히 웃어줘야 하는데.
그러나 눈앞의 남잔…….
이보세요.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는 양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