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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유 After You


삶과 죽음. 인생에서 빠질수 없는 절대적인 단어. 우리는 살면서 죽음을 경험한다. 누구든 우리를 떠날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떠난 사람은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 모른다. 남겨져야만 알수 있는 감정들...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우리만 알수 있는 세계를 공유한다. 겪어보지 못하면 그 세계는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의 세계도 나는 겪어보지 않아서 알수 있다고 말을 할수는 없다. 그저 남아있는 사람들의 세계에 갇혀있을뿐... 조금씩 그 세계를 깨서 나오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결국은.. 온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도 살아야하니까 노력은 해본다. 그렇게 살다보면 새로운 세계의 문이 보이고 손잡이를 잡아 볼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 같은 책이다. 책 전체적으로 보자면 릴리의 존재는 좀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루이자가 점점 윌을 찾는 일이 줄어드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윌이 그립기도하고.. 여러모로 감정이 들었다. 그러나 결국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 주며 살아갈수 있는 존재같다.
로맨스의 여왕 조조 모예스,
전 세계 500만 독자가 사랑한 루이자와 함께 돌아오다
윌을 죽음으로 떠나보낸 루이자의 가슴 절절한 사모곡이자,
존엄사 이후 남겨진 사람이 사회의 비난과 실연의 슬픔을 감당해내는 성장담!

내가 사랑에 빠진 순간, 그는 영원히 천국으로 떠나버렸다.

윌이 떠난 뒤, 루이자 앞에 또 다른 운명이 나타나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슈피겔」 베스트셀러
★ ibooks 베스트셀러




◎ 작품 소개

죽은 사람을 잊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정말로 사랑한 사람 말이에요.

전 세계 독자들의 눈물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영원히 슬프도록 아름다울 루이자와 윌의 두 번째 이야기!
로맨스의 여왕 조조 모예스가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의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미 비포 유 의 뒷이야기 애프터 유 로 다시 돌아왔다. 원작을 영화화한 영화 (6월 2일 국내 개봉 예정)는 2016년 최고 화제작으로 예고편 조회수가 1,900만 뷰를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소설과 영화의 다음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 유 역시 출간 즉시 애플의 ibooks, 아마존, 「뉴욕타임스」, 「슈피겔」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됐고, 세계적인 서평 사이트 ‘GOODREADS’에 리뷰 7,896개가 순식간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윌이 죽은 이후 루이자의 삶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탄생한 애프터 유 는 ‘전작보다 뛰어난 후속작’, ‘조조 모예스의 작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죽음으로 그를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나는 끝없는 불면의 밤을 지새웁니다.

그를 떠나보낸 순간 또다시 새로운 운명이 찾아왔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광에 전도유망한 M&A 전문 사업가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C5/6 사지마비 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느라 작은 시골 마을 스토트폴드를 벗어나지 못하는 엉뚱하고 발랄한 루이자 클라크. 사랑하기 때문에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인 두 사람의 이별 그 후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위스 디그니타스에서 윌의 마지막을 함께한 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루이자는 고향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매스컴의 집요한 관심, 가족들의 비난에서 벗어나 런던에 정착한다. 그러나 윌을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윌이 곁에 없다는 상실감 때문에 좀처럼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 못한다. 루이자는 하늘에 있을 윌을 향해 화를 내다 5층 옥상에서 2층 발코니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가족들은 루이자가 자살하려고 했다고 오해하고 만다.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어머니, 아내, 형 등 소중한 사람과 사별한 사람들이 모인 ‘새 출발 서클’에 참석하지만, 그곳에서 루이자는 누구도 자신과 윌의 관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해 윌의 이름조차 사실대로 말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눈빛, 날렵한 콧날, 야무진 입술이 윌을 쏙 빼닮은 소녀 릴리가 나타나 루이자의 닫힌 문을 두드린다.

당신도 사랑한 사람을 잃어본 적 있나요?

500만 독자들이 사랑한 루이자, 진정한 해피엔딩을 향해 나아가다
애프터 유 는 루이자가 윌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 윌이 당부한 대로 대담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 과정을 조조 모예스의 특기인 재치 있는 대화와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다. 전작에서 존엄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대중성 있게 담아낸 작가는 후속작 애프터 유 에서 존엄사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사회의 비난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감당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진한 그리움과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아름다운 모자이크처럼 엮인 애프터 유 는 루이자와 윌의 사랑에 눈물 흘린 독자는 물론이고 가슴 먹먹한 감동과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 용기가 필요한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해외 언론 서평★★★

상처받은 가슴을 어루만지며 사랑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켜준다. _「선데이 익스프레스 에스 매거진」
우리는 지금 조조 모예스가 이룬 최고의 경지에 들어와 있다. _「데일리 메일」
상처받은 가슴을 어루만지며 사랑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켜준다. _「선데이 익스프레스 에스 매거진」
사랑과 슬픔, 그리고 삶을 향한 부드럽고 유쾌하고 희망에 찬 눈길. 엄청난 양의 티슈가 필요하다. _「스타일리스트」
조조 모예스는 엄청난 로맨스 치료사이다. _「돈나」
유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엄청나게 지혜로운 작품이다. _「프리마」
당신은 틀림없이 루이자와 윌의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을 것이다. _「초이스 매거진」
조조 모예스는 가장 우울한 상황에서 독자들을 웃게 하는 대단한 능력을 타고난 작가이다.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당신은 손수건을 책갈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_「메일 온 선데이」
당신이 사랑에 빠진 등장인물들이 여기에 다시 왔다. _「글래머」


★★★외국 독자 서평★★★

전편보다 훌륭하다! _M. Hogan
완벽하게 조율된 문장으로 주인공들의 영혼을 담았다. 이상적이고 매우 사랑스러운 후속작이다. _K. J. Noyes
전작과 또 다른, 그 자체로서 훌륭한 소설이다. _Tracy R
당신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후속작. _Colette Kebell
황홀할 정도로 놀라운 소설이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밤을 새웠다. _camp addict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하다. 나를 웃게 하고, 울게 한다. _Sharon Thomason
로맨스 소설계의 명품. _Bestgirl70
감동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 작품의 단어 하나하나를 사랑한다. _Thien-Kim
그저 그런 속편이라는 예상을 깬 훌륭한 작품이다. _@jacquigatehouse
당신은 웃고, 울고, 분노하고, 또다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_Marina E. Reich
나는 이 작품과 함께 크게 웃고 또 눈물을 흘렸다. 주말을 완벽하게 보냈다. _R2Dchill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 좀 천천히 읽을걸. 이런 책을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_aaaaffff
조조 모예스의 작품 중에서 이렇게 공감되는 작품은 처음이다. _Amazon Customer
이 책을 당장 읽어라! _Girl who reads A LOT
힘든 내 삶을 구해준 책. 감사한 책이다! _B.Homans
모예스의 또 다른 승리! _Emily Blanchard
사랑과 실연, 그리고 우울이 한 작품 안에서 잘 녹아있다. _Marina E. Reich




◎ 책 속으로

* 우리가 날마다 따르던 일과가 사라지니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몇 주가 지나서야 겨우 그의 몸을 날마다 만질 수 없어도 손이 쓸모없이 느껴지지 않게 됐다. 단추를 채워주던 부드러운 셔츠, 가만히 씻어주던 따뜻한 손, 아직도 손끝에 감촉이 느껴질 것 같은 매끄러운 머리카락, 그의 목소리, 갑자기 터뜨리던 그의 드문 웃음, 내 손가락에 닿는 그의 입술, 잠들기 직전 그의 눈꺼풀이 내려앉던 모습이 그리웠다. 내가 한 일에 아직도 경악하고 있는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만, 그런 일을 저지른 루이자를 자기가 키운 딸이라고 여길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사랑한 남자와 가족을 동시에 잃어버리고 내 존재와 연결된 모든 것을 상실했다. 연결된 것 하나 없이 미지의 우주를 부유하는 기분이었다.
― 37쪽 중에서

* 나는 윌의 이름도 제대로 말할 수 없었다. 그 사람들의 가족 관계 이야기, 30년 동안의 결혼생활 이야기, 함께 살며 아이들을 키운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난 마치 사기꾼이 된 것 같았다. 나는 6개월 동안 간병인 노릇을 했다. 윌을 사랑했고, 윌이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그 6개월 동안 윌과 내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상대방의 짧은 농담과 직설적인 진실과 쓰라린 비밀을 이해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 내가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방식을 바꾸어놓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그가 내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놓아서 그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건? 그런 생각이 드는데, 슬픔을 내내 다시 살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상처를 자꾸 뜯어서 낫지 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나는 내가 어떤 일에 가담했는지 알고 있었다. 내 역할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 그것을 자꾸자꾸 곱씹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71~72쪽 중에서

* 당신이랑 나, 우리 모두 뭔가 피하고 있어요.
굉장히 직설적이네요.
이제 나 때문에 불편해졌군요.
아뇨. 그를 쳐다보았다. 음, 약간은 그럴지도 몰라요.
뒤에서는 까마귀 한 마리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로 요란하게 날아올랐다.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싶은 충동과 싸우며 대신 마지막 남은 맥주를 마셨다. 좋아요. 네, 진짜 궁금한 게 있어요. 죽은 사람을 잊는 데 얼마나 걸리는 것 같아요? 정말로 사랑한 사람 말이에요.
왜 그에게 물었는지 모르겠다. 그의 상황에 미루어 잔인할 정도로 무감각한 질문이었다. 어쩌면 그가 충동적으로 섹스를 할 기세라서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샘의 눈이 조금 커졌다. 와, 음……. 그는 자기 머그를 내려다보더니 어두워진 들판을 내다보았다. 그렇게 되는 날이 올지 모르겠는데요.
그거 기쁘네요.
아뇨, 정말요.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이미 죽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게 돼요. 살아 있지 않더라도, 더는 숨 쉬는 사람은 아닐지라도 계속 곁에 있으니까요. 처음에 느낀 것처럼 극심한 슬픔은 아니지만요. 압도될 것 같고, 아무 데서나 울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은 죽었는데 아직 살아 있는 멍청이들을 보면 미친 듯이 화가 나는 것도 아니죠. 그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돼요. 구멍 주위에서 적응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글쎄요. 마치…… 빵 대신 도넛이 되는 그런 것이에요.
그의 얼굴이 너무나 슬퍼 보여서 갑자기 죄책감이 들었다. 도넛이오?
멍청한 비유죠. 그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 184~185쪽 중에서

* 나는 미처 생각도 하기 전에 작은 테이블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손을 뻗어 그의 머리를 잡고서 키스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앞으로 다가와 키스를 받아주었다. 그러다 누군가 와인 잔을 쓰러뜨렸지만, 멈출 수 없었다. 영원히 그와 키스하고 싶었다. 이것이 무엇이며, 무슨 의미인지, 앞으로 얼마나 일이 복잡해질지, 이런 생각은 모두 막아버렸다. ‘자, 어서. 인생을 살아.’ 나 자신에게 말했다. 온몸에서 이성이 흘러나가고 맥박만 남았다. 나는 그에게 하고 싶은 것만을 바라는 존재가 됐다.
― 233쪽 중에서

* 갑자기 잘 닦은 안경을 쓴 사람처럼 주위를 둘러보면 거의 모두가 잃어버린 것이든 빼앗긴 것이든 그저 무덤으로 사라진 것이든, 사랑의 무자비한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윌이 우리 모두에게 그런 상처를 남겼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순히 살기를 거부함으로써 상처를 남겼다.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지만, 그 세상에 남아줄 만큼 나를 사랑하지는 않았던 남자를 나는 사랑했다.
― 445쪽 중에서


※ 저자소개


이름: 조조 모예스(JOJO MOYES)약력: 영국 출신의 소설가조조 모예스는 런던 로열할러웨이대학에서 공부했고 시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을 일한 후, 직장인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그녀는 사지마비환자 윌과 그를 간병하며 사랑에 빠진 루이자의 이야기를 그린 미 비포 유 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존엄사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폭풍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미 비포 유 는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조조 모예스는 소설 세 편이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른 몇 안 되는 작가로 등극했다. 현재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영국 에식스에 살고 있다.
트위터 @jojomoyes
홈페이지 www.jojomoyes.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JojoMoyesAuthor
※ 역자소개


이름: 이나경약력: 서울대 영문과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로맨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14년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 폼페이 최후의 날 ,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치명적인 일본 ,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 샤이닝 , 피버 피치 ,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 세상의 모든 딸들 (개정판),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 피플 오브 더 북 , 라나크 , 세인트 클라우드 , 라스트 런어웨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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